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4.20%, Sh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은 연 4.02%로 4%대 금리를 내세우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경우 4%대 목전까지 금리를 올려놨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3.95%를,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연 3.95%,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은 연 3.92%,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연 3.90%, KB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은 연 3.90% 등으로 이전과 달리 쏠쏠한 예금금리 혜택을 제공 중이다. 5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이달 초 연 3.70~3.85%인 것과 비교하면 상단이 비교적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대전에 위치한 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도 4%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JT친애처죽은행의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4.50%를 제공하고 있고,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변동금리)'은 연 4.41%다. 오투저축은행의 'E-정기예금'은 4.40%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크크크 회전정기예금'은 연 4.20%, 한성저축은행 '정기예금'은 4.11% 등이다. 새마을금고도 고금리 특판을 통해 일부 금고에선 연 5.8%대 예금 특판을 진행했으며, 한 금고의 경우 18일부터 8%의 특판 적금을 내놓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 만기 고객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수신 금리가 상승하기는 어렵지만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4%대까지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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