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차량의 핵심부품인 관절장치를 국토교통부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했고, 해당 부품의 성능검증을 외삼차량기지에서 하는 것이다. 현재 트램 차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전에서 트램 실제 운행시험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행시험을 위해 3모듈로 이뤄진 트램차량을 9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외삼차량기지에 입고했다.
외삼기지 내 별도의 급곡선 시험선을 구축하고 2024년 9월까지 5000㎞ 이상의 실제 주행을 하고 관절장치의 차량하중 지탱 성능과 급곡선 구간 안정성 및 신뢰성을 검증하게 된다.
대전교통공사 조종현 기술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도심 내 급곡선 구간에 대비한 기술과 트램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트램 운행의 안정성과 향후 유지관리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