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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대전·세종 '세대 공감 문화예술로 통하다'가 9월 23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실버문화페스티벌은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 행사는 지역별 특색과 주제에 맞게 전국 어르신 문화활동과 성과를 보여주며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 '세대공감 문화예술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60대 이상 어르신들과 아동, 청소년, 청년들이 함께한 악기연주, 연극, 드로잉, 그림 자서전, 팝아트 등 다양한 공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인 행사인 노년문화교류마당에서는 대전·세종지역 13개 단체와 동아리가 준비한 공연, 전시를 보여준다. 공연은 노년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하는 악기협연을 비롯해 연극, 춤, 가야금병창에 이르기까지 9개 단체와 동아리가 준비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오후 6시부터 대전 우리들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드로잉 전시손거울 만들기, 그림자서전 전시, 폴라로이드 사진 체험, 팝아트 전시와 가죽 지갑, 수묵화 전시·한지 만들기도 준비돼 있다.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매실청, 수세미를 판매하고, 재활용 우산을 나누는 실버 장터도 열린다.
축제를 주관한 대전문화원연합회 이재웅 회장은 "지역의 어르신들과 젊은 세대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세대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이런 축제가 앞으로 더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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