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외국인 마약사범 급증, MZ세대 등 젊은 층 확산 경각심 가져야...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외국인 마약사범 급증, MZ세대 등 젊은 층 확산 경각심 가져야...

  • 승인 2023-09-20 16:25
  • 신문게재 2023-09-21 7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7-1. 전문가기고문(대덕경찰서 외사계 한창문계장)
한창문 계장
'코로나19' 기간 우리는 많은 일상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그중에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범죄도 포함된다. 과거, 일부 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마약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구매 형태로 바뀌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투약자가 늘고 외국인이 국내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하는 사건이 증가하는 등 우리의 일상 속까지 파고들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약사범 증가의 요인을 비대면 거래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마약을 구할 수 있게 되자 마약이 대중화되었다고 진단한다.



우리나라는 온라인의 통한 마약 거래가 쉽고 마약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밀반입, 국제우편물 등을 통한 마약 유통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층과 여성층에서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대마는 마약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일부 국가에서 합법화되며 호기심, 과시욕 등이 강한 젊은 층과 대마가 합법인 국가 출신 외국인들은 기호식품 정도로 인식, 별다른 두려움 없이 대마를 흡입·복용하는 것은 물론 유통에까지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



최근 우리 지역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이 외로움 등 유학 생활의 어려움을 이유로 마약을 투약, 신체 이상 증세로 응급치료 중 마약 투약 사실이 적발되자 건물 3층에서 뛰어내려 병원 치료를 받고 이와 연루된 또 다른 유학생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는 등 마약범죄가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일시적 단속에서 벗어나 마약류 범죄를 근본적으로 척결하기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고강도 마약사범 단속과 마약 근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우리 사회에서 마약범죄를 완전히 근절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대덕경찰서 정보보안과 외사계 한창문 계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