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소제동에서 열린 문화재 야행 '소제호 달밤수다' 현장.(사진=동구 제공) |
18일 구에 따르면 문화재 야행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 중 하나로, 지역에 집적된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7000만 원을 포함, 총사업비 1억 7500만 원을 투입해 문화재 야행 '밤하늘, 달콤한 문화 산책'을 목척교 수변공원과 원도심 문화유산 일원에서 내년 5월 24부터 25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박희조 청장은 "문화재 야행 행사를 3년 연속 개최함에 따라 동구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송자고택과 옛 동양척식회사 등 대전의 문화유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국민이 새로이 느낄 수 있도록 문화유산 탐방부터 전시, 체험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문화재 야행 '심쿵한 달밤, 달달한 소제'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오후 5시~10시 목척교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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