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중도일보 DB) |
명절 분위기 조성, 서민생활 안정, 생활불편 해소, 환경정비, 시민안전 분야 등으로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운영한다. 의료·교통·청소·환경·재난재해·소방·상수도 등 8개 반 595명을 상황 근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사회복지시설 311곳과 기초생활수급자 1만 9439세대에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을 위한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을 지원한다. 자원봉사 단체 주관 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보훈유공자와 취약계층 400세대,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200세대에는 농산물 먹거리 세트를 제공한다.
불합리한 성수품 가격 인상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9월 한 달간 시와 자치구에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 관리를 위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관리가 필요한 15개 물품 등을 중심으로 물가 인상 억제에도 인력을 투입한다.
민간단체와 협력해 캠페인 등 물가안정 활동을 하고 시청 남문광장에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9월 26일~27일), 대전시청 1층에 지역 우수상품 판매장(9월 14일~27일)을 마련해 운영한다.
쾌적한 환경 조성과 교통 편의 대책도 추진한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거 체계를 확립하고 시민공원과 녹지를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 특별정비도 한다.
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등 주요 행선지 6개 버스노선에 대한 감차 운행을 최소화하고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은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2주간 휴일을 해제한다. 10월 3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고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주요 간선도로별 교량과 터널 278개에 대한 긴급보수체계를 구축하고 대형공사장 36개와 교통안전시설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기상특보에 대응해 단계별 비상근무 태세도 확립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길어진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이 없도록 안전시설 점검, 물가안정, 취약계층 보호 등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전시민 모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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