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7일 대전드림아레나에서 '미래엔세종'과 '리브 샌드박스'의 레이싱챌린지가 펼쳐졌다. 사진=윤주원 기자. |
지난 16~17일 양일간 대전드림아레나에서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종목으로 '미래엔세종', '광동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 '성남 락스 이스포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는 오는 10월 7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리는 KDL 본선에 앞서 열린 이벤트 경기로 KDL 본선 전에 출전 팀의 실력을 겨뤄보는 장이 열렸기에 의미가 깊다.
이번 대전 레이싱챌린지의 결승전에서는 미래엔세종과 리브 샌드박스가 만났고 총 세 개의 페이즈에서 2승을 먼저 한 팀이 우승에 다다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페이즈에서는 리브 샌드박스의 승리가 압도적이었다. 1라운드 스피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1등을 거머쥐었고 2라운드 아이템 전에서도 '리브샌드박스'가 이겨 1페이즈 승리를 거두며 선취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2페이즈에서 미래엔세종이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해 1:1 동점 구도를 만들어냈다.
3페이즈에서는 다른 경기와는 다르게 패배자가 바로 탈락하는 방식의 '승자연전 규칙'이 적용됐고 미래엔세종의 'Hero' 김다원 선수가 다른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제압하면서 최후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미래엔세종의 문호준 선수는 경기 후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10월 7일부터 열리는 KDL에서도 오늘 경기한 팀들을 견제하고 있다"며 "모두가 라이벌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레이싱챌린지의 준우승은 리브 샌드박스가 차지했고 3위는 광동 프릭스가, 4위는 성남 락스 이스포츠가 기록했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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