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각 대학 |
먼저 충남대는 전체 2971명 모집에 2만5557명이 지원해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98대 1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로는 일반전형의 경우 약학과 25.63대 1, 사회복지학과 23대 1을 기록했고, 지역인재전형(일반)은 7명 모집에 218명이 지원한 약학과(31.14대 1)가, 학생부종합전형(일반)은 6명 모집에 212명 지원한 수의예과(35.33대 1)였다.
또 한밭대는 전체 2017명 모집에 1만3945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6.91대 1(정원내 7.2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6.01대 1(정원내 6.33대 1)보다 역시 올랐다. 학생부교과전형(일반)의 건축학과가 32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지역인재교과전형에서는 건설환경공학과가 23.80대 1, 융합경영학과가 2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 사립대들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은 다소 떨어졌지만, 미달이 예상되는 평균 경쟁률 3대 1은 모두 넘겨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우송대는 평균경쟁률 6.79대 1을 기록하며, 지역 사립대 중 유일하게 6대 1을 넘겼다.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을 최대 6번까지 할 수 있어, 실제 입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965명(정원내) 모집에 1만3342명 지원했으며, 평균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다. 인기학과로 학생부교과 교과중심 전형에서 외식조리학부 제과제빵·조리전공이 36.5대 1로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차순으로 물리치료학과 32.4대 1, 간호학과 30.5대 1이었다.
한남대는 2470명(정원내) 모집에 1만295명이 지원해 4.17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역시 지난해 경쟁률 4.62대 1보다 소폭 떨어졌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일반전형의 간호학과로 13명 모집에 378명이 지원해 29.0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한남인재전형 간호학과 16.44대 1, 경찰학과 11.8대 1 등의 순이었다.
배재대 1791명(정원내)을 모집에 8331명이 지원하며 4.65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 교과Ⅰ 전형에서 아트앤웹툰학부 게임애니메이션 전공이 5명 모집에 82명이 지원해 16.4대 1로 가장 치열했다.
목원대는 1786명(정원내) 모집에 7891명이 지원해 4.42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4.8대 1이었다. 학과별 경쟁률은 실기교과전형에서 웹툰학과가 24.25대 1로 가장 높았고, 교과전형에서 2024학년도에 신설한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도 13.9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대는 1727(정원내)명 모집에 1만198명이 지원해 5.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기 학과로 한의예과(혜화인재전형)가 37.6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간호학과(교과면접전형) 20.20대 1, 물리치료학과(〃) 19.70대 1 순이었다.
건양대는 1504명(정원내) 중 7719명이 지원해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역시 지난해 7대 1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원율이 높은 학과로는 의학과 17.27대 1, 물리치료학과 12.9대 1, 방사선학과 9.92 대 1 등으로 의료보건 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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