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16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서구, 중구 일원 및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3 꿈잼대전 힐링캠프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구 도마큰시장을 시작으로 중구 뿌리공원을 지나 베이스캠프인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6월 처음 선보인 행사가 캠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힐링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선착순 60팀 3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6일엔 캠핑장 입소 전에는 참가자들이 제공받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도마큰시장에서 저녁 식탁에 오를 음식 재료들을 직접 샀다. 아이들은 직접 캠핑 음식만들기 대회를 위한 재료를 사고 생애 첫 심부름하기 등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대전의 대표 관광코스인 뿌리공원에선 나의 성씨 조형물을 찾아 네이버 밴드와 SNS에 공유하며 지역 참가자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캠퍼들의 관심을 받았다.
힐링캠프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은 지역 전통시장과 대표 관광지 연계 투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다른 지역 참가자에겐 대전 브랜드이자 대전여행의 묘미를 알렸단 평가를 받고 있다.
도마큰시장 장보기와 뿌리공원 뿌리찾기 미션 등을 마치고 베이스캠프인 상소오토캠핑장으로 이동 후 본격 캠핑을 시작했다. 입소 절차를 마친 뒤 개별 텐트 설치를 마치고 요리경연대회를 위해 아이들이 직접 출품할 요리를 만들고 전시하며 개별 저녁 식사를 마쳤다.
2023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16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서구, 중구 일원 및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가족 장기자랑에는 총 17팀이 출전해 각축을 벌였는데, 사촌과 함께한 댄스와 각종 릴스 커버, 부모님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노래까지 화려한 조명과 가을밤 자연경관이 수놓는 장소에서 추억을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 대전관광 안전 퀴즈쇼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고 첫날 치른 캠핑요리대회와 가족 장기자랑, 안전 퀴즈쇼 우승자에 대해 시상을 했다. 각 코스와 프로그램 우승팀에게는 상품권 등 시상품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은 "대전의 대표 캠핑 프로그램이자 캠퍼들의 성지로 알려진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역사를 더 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모든 캠퍼에게 또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2023년 6월부터 9월, 11월까지 총 연 3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지막 3회차인 11월엔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행사들을 연계한 캠핑대회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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