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캠퍼 성지 '꿀잼대전 힐링캠프'… "우리 또 만나요"

  • 문화
  • 여행/축제

가족캠퍼 성지 '꿀잼대전 힐링캠프'… "우리 또 만나요"

2023 제2회차 행사 성활리에 마무리
11월 마지막 제3회차 힐링캠프 시작
대전 대표 캠핑 프로그램 호평 이어져

  • 승인 2023-09-17 14:36
  • 신문게재 2023-09-18 1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20230917-꿀잼대전 힐링캠프
2023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16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서구, 중구 일원 및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전의 대표 가족캠핑 프로그램이자 패밀리 캠퍼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캠핑은 2023년 총 3회 중 2회차 행사로 11월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3 꿈잼대전 힐링캠프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구 도마큰시장을 시작으로 중구 뿌리공원을 지나 베이스캠프인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6월 처음 선보인 행사가 캠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힐링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선착순 60팀 3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인 16일엔 캠핑장 입소 전에는 참가자들이 제공받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도마큰시장에서 저녁 식탁에 오를 음식 재료들을 직접 샀다. 아이들은 직접 캠핑 음식만들기 대회를 위한 재료를 사고 생애 첫 심부름하기 등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대전의 대표 관광코스인 뿌리공원에선 나의 성씨 조형물을 찾아 네이버 밴드와 SNS에 공유하며 지역 참가자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캠퍼들의 관심을 받았다.

힐링캠프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은 지역 전통시장과 대표 관광지 연계 투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다른 지역 참가자에겐 대전 브랜드이자 대전여행의 묘미를 알렸단 평가를 받고 있다.

도마큰시장 장보기와 뿌리공원 뿌리찾기 미션 등을 마치고 베이스캠프인 상소오토캠핑장으로 이동 후 본격 캠핑을 시작했다. 입소 절차를 마친 뒤 개별 텐트 설치를 마치고 요리경연대회를 위해 아이들이 직접 출품할 요리를 만들고 전시하며 개별 저녁 식사를 마쳤다.

20230917-꿀잼대전 힐링캠프1
2023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16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서구, 중구 일원 및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이후 첫날 밤엔 축하공연과 가족 장기자랑, 힐링음악회를 통해 도심 야외 가족 단위 캠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행사가 이어졌다. 축하공연과 음악회에는 마술쇼와 포크송, 기타리스트, 버블아티스트까지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가족 장기자랑에는 총 17팀이 출전해 각축을 벌였는데, 사촌과 함께한 댄스와 각종 릴스 커버, 부모님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노래까지 화려한 조명과 가을밤 자연경관이 수놓는 장소에서 추억을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 대전관광 안전 퀴즈쇼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고 첫날 치른 캠핑요리대회와 가족 장기자랑, 안전 퀴즈쇼 우승자에 대해 시상을 했다. 각 코스와 프로그램 우승팀에게는 상품권 등 시상품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은 "대전의 대표 캠핑 프로그램이자 캠퍼들의 성지로 알려진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역사를 더 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모든 캠퍼에게 또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2023년 6월부터 9월, 11월까지 총 연 3회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지막 3회차인 11월엔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행사들을 연계한 캠핑대회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2.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3.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3.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4.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5. '선배 교사의 노하우 전수' 대전초등수석교사회 인턴교사 역량강화 연수

헤드라인 뉴스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서 펼쳐지는 첫 선거인 4·2 재·보궐 선거 날이 밝았다. 충청에선 충남 아산시장과 충남(당진2)·대전(유성2) 광역의원을 뽑아 '미니 지선'으로 불리는 가운데 탄핵정국 속 지역민들의 바닥민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재·보궐에는 충남 아산시장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5명, 충남·대전 등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 교육감(부산) 1명 등 23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놓고 여야 간 진영 대결이 극심해지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전은 탄핵 이슈가 주를 이뤘다. 재·보궐을 앞..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전원일치’이면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을 낭독한다. 헌법재판소의 실무지침서인 ‘헌법재판 실무제요’ 명시된 선고 절차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 주문 먼저 읽은 후에 다수와 소수 의견을 설명하는 게 관례지만, 선고 순서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재량에 달려있어 바뀔 수 있다. 선고 기일을 4일로 지정하면서 평결 내용의 보안을 위해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또는 선고 당일 최종 평결, 즉 주문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평결은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의견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하 소호은행)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전문은행 역할을 지향하는 소호은행은 향후 대전에 본사를 둔 채 충청권 지방은행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호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