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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구 단위 주민참여예산 구정참여형' 선정

승인 2023-09-17 09:36
수정 2023-09-17 09:46

심효준 기자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구정참여형' 사업 선정 결과.(사진=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구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내년도 '구 단위 주민참여예산 구정참여형'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투표는 올해 제안된 154건 중 소관부서의 검토와 '유성구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 사업이 상정, 참여 구민 1인당 3표씩 3주간 진행됐다.

선정된 사업은 ▲재활용 정거장 분리수거 도우미(1억 원) ▲투명페트병 등 무인회수기 설치(8000만 원) ▲초등방과 후 마을 돌봄(1억 원) ▲유성구 깜짝팝업놀이터 놀꾸야(1억 원) ▲화산천 인근 방범용 CCTV 설치(1200만 원) ▲다세대주택 음식물쓰레기통 배출선반 설치(2500만 원) ▲공공도서관 자동도서대출반납기 설치(7500만 원)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및 보급(500만 원) 등 8개(4억 9700만 원 규모)다. 구는 투표를 통해 선별한 사업들을 향후 2024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용래 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은 자치분권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구의 자부심"이라며 "내년에도 한 단계 발전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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