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임상연구 보호 인증기관으로부터 4회 연속 인증패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강전용<사진 오른쪽> 병원장이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원장으로부터 AAHRPP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
AAHRPP는 미국의 비영리 임상연구대상자 보호인증기관으로, 의료기관과 연구진이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며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 평가해 국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연구윤리사무국 및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표준화된 운영을 위한 전산프로그램을 갖추고, 병원 내 임상연구와 임상연구 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체계에 대한 자체 점검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전면 인증을 획득한 후 2013년,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4차례 연속 재인증에 성공,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임상연구윤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대전성모병원 연구윤리사무국장을 맡은 외과 김정구 교수는 "임상연구를 실행함에 있어 생명을 존중하는 가톨릭 이념을 실현하고 연구·치료 분야에서 엄격하고 철저한 윤리의식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해 AAHRPP 인증 성과로 이어졌다"며 "세계적 수준의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임상연구 수행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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