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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충청지역 고용동향 (사진=충청지방통계청) |
충청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충청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취업자 수는 79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4% (3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1.7%로 0.5%p 줄었으며 실업률은 2.1%로 전년 동월보다 0.3%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1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6%(3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대부분의 산업에서 취업자 수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5.3%), 광공업(-0.1%), 제조업(-0.1%),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0.3%), 건설업(-3.3%), 도소매·숙박음식점업(-3%)에서 감소했다. 사업·개인·서비스업(1%), 전기·운수·통신·금융업(0.2%)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임시, 일용근로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자영업자(-1.7%), 무급가족 종사자(-16.8%), 임시근로자 (-13.7%), 일용근로자(-8.9%)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고 상용근로자 취업자 수(4.9%)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와 일시 휴직자는 증가했다. 가사와 통학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47만 9000명으로 1.5%(7000명) 증가했고 일시휴직자는 2만 6000명 전년 동월 대비 65.8%(1만 명) 늘었다.
시·도별 고용률에서도 대전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 전년 동월보다 대전(-0.5%p), 경북, 울산(-0.4%p), 제주(-0.2%p), 충남(-0.1%p) 순으로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취업자 수는 2867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 8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9.6%로 0.7%p 상승했고 실업률은 2%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충청지역 중 세종의 취업자 수는 21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1만 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5.5%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상승했다. 실업률은 1.7%로 전년 동월과 같으며 실업자 수는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8% 증가했다.
충남의 취업자 수는 127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9%(1만 2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6.3%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실업률은 2%로 전년 동월보다 0.7%p 상승했고 실업자 수는 2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7%(9000명) 증가했다.
충북은 취업자 수가 95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1만 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6.3%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실업률은 1.1%로 0.4%p 하락했고 실업자는 1만 1000명으로 24.5%(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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