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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안경자 의원(비례, 국민의힘). |
안경자 의원(비례·국민의힘)은 이날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 도시철도 3·4·5호선 추진,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대 등 이장우 대전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을 질의했다.
우선 그는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과 관련해 대기업 입주 여부, 신뢰할 만한 자금조달 계획, 대전시만의 민간 투자유치 전략,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탈락에 따른 대응책 등을 물었다.
안경자 의원은 "사업 시행자와 대기업 참여, 민간 투자유치 계획은 어디까지 진행되었냐"며 "500만평 산단 공약의 경우 대전만의 민간 투자유치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어떤 현실적인 재원 조달 계획을 갖고 계신지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장우 시장은 답변에 나서 "국가산단은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며 "667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고 이 중에는 앵커기업도 포함되어 있으나, 협약에 따라 공개는 불가하다. 입지보조금과 기업유치 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민간자본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경자 의원은 도시철도 3·4·5호선 추진에 대해 "도시철도사업 추진사항을 확인해보니 시장 임기 중에는 3호선 예비타당성조사만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며 "처음 약속한 3·4·5호선 동시 추진을 통한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장우 시장은 "현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며 도시철도 3·4·5호선 공약노선을 바탕으로 교통수요와 경제성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역별 교통수요와 도시균형발전도 고려하겠다. 2024년까지 최적의 노선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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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유성2, 더불어민주당). |
이장우 시장은 "연령 상향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현재 노인복지법상 65세 이상 경로 우대 혜택은 이외 분야에도 연계되는 사항"이라며 "대중교통 공공성 확보는 결국 도시 경제력에 달려있다. 대전의 경제력을 더욱 키워 대중교통 적자 손실도 감당할 수 있는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주화 의원(중구1·국민의힘)은 청소년 도서 구입비 지원 사업 추진, 송활섭 의원(대덕2·국민의힘)은 신탄진역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역세권 개발, 이금선 의원(유성4·민주당)은 대전시 관리도로 유지관리와 관련해 의견을 피력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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