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환 대전 유성구의원이 12일 구의회에서 열린 제264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유성구의회 제공) |
이희환 유성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12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에서 '구즉·관평동 악취문제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의원은 "관평·구즉동 일대 악취의 주된 원인은 대전산업단지(3, 4단지)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파악된다"라며 "2023년 6월에서 8월 사이 악취상황실에 접수된 민원이 1200건에 달하는 등 악취로 인한 민원이 매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6월부터 10월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노력은 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주민들이 체감할 만큼에 이르지 못한다"라며 "주민들의 일상적인 불편이 만연함에도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대응으로 일관하지 말고 주민들의 고통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민관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악취 조사 결과 공개와 개선방안 도출 ▲산업단지 내 주요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지도점검 강화 ▲악취저감 시설투자 적극 추진 등을 촉구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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