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도쿄게임쇼 포스터. |
1996년부터 시작된 TGS는 독일의 '게임스컴'과 미국의 'E3'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앞서 2022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바 있다.
하지만 TGS 2022의 경우 연회장 규모나 입장 가능한 방문자 수의 제한 등으로 인해 규제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 열리는 TGS 2023이 엔데믹 이후 열리는 첫 연회라고 볼 수 있다.
11일 대전글로벌게임센터에 따르면 오는 21~24일 일본 도쿄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2023 도쿄게임쇼(이하 TGS)'에서 대전시 소재 게임 회사인 '미니멈스튜디오', '에이디엠아이', '비주얼라이트', '비햅틱스'가 출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TGS에서 기업 관계자는 오는 21~22일 '비지니스 데이'를 통해 미팅 부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오는 23~24일 일반 공개일에 맞춰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처음 TGS에 참가하는 '미니멈스튜디오'는 현재 개발(3명)·설계(1명)·미술(1명) 담당자를 주축으로 MEATA(전 FACEBOOK)에 두뇌게임을 비롯한 'HTML5' 기반 게임 5종을 서비스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게임사이다.
'에이디엠아이'는 VR 기술을 주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사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TGS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TGS에 참가하고 있는 지역의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사인 '비주얼라이트는' 올해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스바라시)'와 VR게임 '쓰로우 애니띵' IP의 정식 후속작 '쓰로우 애니띵 : 레디에이션 좀비스(Throw Anything : Radiation Zombies)를 오는 21일 TGS 기업 부스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비햅틱스'는 촉각을 느낄 수 있는 슈트인 'TactSuit'를 개발하고 지역의 VR 산업을 이끄는 회사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TGS에 출품하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 대전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의 특화 분야인 VR(가상현실)게임과 HW(하드웨어)게임,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2023 도쿄 게임쇼를 통해 대전지역의 VR기술과 장비 기술력을 국제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한편, TGS 2023의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TG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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