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중도일보 DB) |
2002년 대전과 충남·북가 공동으로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다. 올해는 대전시가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는 300개 사 규모의 인도네시아 유일의 종합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관을 별도로 구성해 참가한다.
K-뷰티, 식품, 유아용품, 홈리빙 등 각 분야의 중소기업 총 48개 사를 선정, 기업별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을 홍보한다.
무역협회, 코트라, 현지 상공회의소 주도로 사전에 전문 바이어를 발굴하고 현장에서 1:1 맞춤형 바이어를 매칭 함으로써 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다.
박람회 개최 4일간 3개 시·도 공동홍보관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방산 등 각 시도 주력산업에 관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책자를 비치해 참관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의무화되고 있는 할랄 인증과 관련해 양국의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인증기관(MUI)과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기업가치 5조 원의 인도네시아 4위권 전자상거래 업체인 블리블리(blibli)를 방문해 기업 성장의 노하우를 듣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우리 기업의 온라인시장 진출 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대전 기업은 총 16개 사로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이유식) ▲랩스(입욕제) ▲케이엔텍(필터 샤워기) ▲㈜비즈링크(친환경 타월) ▲㈜셀아이콘랩(진피전달기술 화장품) ▲㈜뷰리클(유기농 화장품) ▲젠스인터내셔널(성형기기) ▲㈜더엘케이(발효추출물 기초화장품) ▲세래피코(유기농 샴푸) ▲㈜카보엑스퍼트(아토피 전문 화장품) ▲코스메티코(비누 및 방향제) ▲㈜세이가(미용 귀지압 패치) ▲씨앤씨 코스메틱(기초 화장품용) ▲㈜아람(즉석떡볶이) ▲㈜에스디푸드(즉석떡볶이) ▲알피지랩(전통주 제조 키트) 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며 동남아시아 경제 규모 1위인 인도네시아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충청지역 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과 인도 양국 발전의 신기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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