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주말예술캠퍼스 '내 영혼의 금속공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9월 9일 청주공예 비엔날레 방문을 마지막으로 마무리가 됐다.
이어 9월 16일부터 시작될 제2차 주말예술캠퍼스 '너 자신을 즐겨봐'는 전생애를 대상으로 한 수채화와 원예수업으로 11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원미조형협동조합과 강사들은 다양한 문화생활로의 접근이 쉽지 않은 금산 지역에서 아동, 청소년 및 성인 대상의 공예, 드로잉, 원예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이용하여 참여자들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대부분의 참여 학생들은 은 주얼리 제작과 금속공예를 처음 접해보면서 작업이 힘들기는 했지만 재미있었다는 소감이다.
겉은 화려하지만, 그 만큼 노력과 끈기가 있어야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9월 2일에는 참여 학생의 부모님을 초대해 그동안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발표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본인의 작품에 대해 제작 의도와 제작 과정에서 느낀 점 등을 발표했다.
그중 '세상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자유로운 커팅으로 자유를 표현한 반지를 제작한 학생도 있었다.
대표 김진영작가는 "예술 표현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사오까 리에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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