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일 저녁 대전예당 앙상블홀에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여자경의 지휘로 디스커버리 시리즈 6 '신인발굴 음악회'를 연주한다.
신인발굴 음악회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신인 예술가 발굴과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연주자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도약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8월에 치열한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피아노 임지호, 고현서, 오보에 김그린, 바이올린 김나은, 성악 소프라노 박지오, 바리톤 정잔주, 바리톤 김민재와 2023년 대전음악협회 선정 '올해의 젊은 음악가'를 수상한 첼로 장예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전반부 첫 무대는 오보에 김그린이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다장조, 작품 314를 연주한다. 소프라노 박지오가 오페라 '마술피리' 중 '아 나는 느껴지네'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을 노래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선 첼로 장예은이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다장조를 연주한다. 전반부 마지막은 피아노 임지호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사장조, 작품 58을 선보인다.
후반부 첫 무대는 피아노 고현서의 슈만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작품 54가 연주된다. 바리톤 정찬주가 한국 가곡 장일남의 비목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그대가 춤추기를 원할지라도'를 노래한다.
다음 무대에선 바리톤 김민재가 한국 가곡 조두남의 산촌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이긴 거나 다름없어'를 노래하고 바이올린 김나은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의 연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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