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패션디자인 직종 이정현 명장, 인장공예 직종 박민순 명장, 제과·제빵 직종 김민철 명장. 사진제공=대전시 |
대한민국 명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장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3명은 패션디자인 직종 가온유니폼 이정현 대표와 인장공예 직종 씀과새김 박민순 대표, 제과·제빵 직종 콜마르브레드 김민철 대표다.
이정현 대표는 2001년부터 패션디자인 분야에 뛰어들어 2007년 대전기능경기대회 은메달 획득, 2022년 우수 숙련기술자에 선정됐다. 특허 7건과 디자인등록 9건 등 신기술 개발과 후학양성, 사회봉사 등에 헌신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민순 대표는 1997년부터 인장공예 분야에서 기술 연마에 힘써 2016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 2022년 대전기능경기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인장공예 관련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 노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민철 대표는 2011년 제과기능장을 취득한 후 2019년 월드페이스트리컵 설탕공예 부문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제19회 서울국제빵·과자 경진대회 설탕공예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특허 5건과 디자인등록 2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는 7개 분야 9개 직종에서 9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면접 심사 후 명장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명장 3명에게는 명장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1인당 연 300만 원씩 5년간 장려금을 지원한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숙련기술인이 그 고유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는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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