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기존 부처안 208억 원에서 차량 구입비 국비 상향 조정(50→70%) 등을 고려해 증액됐다. 세부적으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은 기존 203억 원에서 374억 원으로 171억 원 증액됐고,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은 5억 원에서 86억 원으로 늘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은 노반 분야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후 지난 7월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현재 연내 착공을 목표로 이달 중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총 사업 구간은 계룡~신탄진 35.4㎞(12개 정거장)이며, 사업 기간은 2016년부터 2026년까지다. 총사업비는 2598억 원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은 2022년 5월부터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해 정상 추진 중이며 2026년 적기 개통을 위해 내년에는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과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 구간은 오정~옥천 20.1㎞(4개 정거장), 사업 기간 2021년~2026년, 총사업비는 490억 원이다.
조철휘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및 대전~옥천 광역철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국비 확보에 온 힘을 다하고 각 사업의 착공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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