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작품, 1965, 캔버스의 유채, 130x162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건희컬렉션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하 국현)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현에 기증한 1488점 중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순회전이다.
당초 9월 10일까지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지속적인 매진 상황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의해 연장을 결정했다. 본 순회전의 기간 연장은 대전이 최초다.
전시는 이전과 같이 회당 관람 인원 100명, 1일 총 11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네이버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매할 수 있고 관람료는 일반 관람료(성인 500원, 어린이·청소년 300원)와 동일하다. 작품의 보호를 위해 일부 작품은 교체 전시된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개막 2주 만에 관람 인원 1만 2000명을 돌파했고 대전뿐만 아니라 세종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에서도 방문하고 있어 더욱 많은 시민과 함께하고자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은 이건희컬렉션 50점 외에도 한국 근현대 미술 1세대 작가 5인(김환기, 박수근, 장욱진, 유영국, 이중섭)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신화가 된 화가들' 섹션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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