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와인엑스포’ 막 올라… 와인 시음 행사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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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와인엑스포’ 막 올라… 와인 시음 행사도 풍성

9월 10일까지 행사 개최…와인&주류 박람회, 야외 와인 행사 열려

  • 승인 2023-09-04 16:04
  • 수정 2023-09-04 17:40
  • 신문게재 2023-09-05 2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2023 대전국제와인엑스포’(와인엑스포)가 개막해 대전컨벤션센터(DCC)와 한빛탑,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제11회 아시아 와인 트로피 행사를 DCC 제1전시장에서 9월 6일까지 진행한다. 국제와인기구(OIV) 인증을 받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품평회다. 세계 와인 전문가를 초청해 출품된 와인을 평가하는데, 여기서 수상한 와인은 한빛탑 로고 스티커를 부착 후 세계에 유통된다. 올해는 세계 각국 3333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와인&주류 박람회는 9월 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박람회에는 14개국의 200개사가 참여해 26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와인 트로피 출품 와인 외에 부스를 통해 국내외 와인과 전통주, 음식 등을 맛보고 살 수 있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아시아 와인 트로피 시음존도 열려 와인 트로피 행사에 출품된 30여 국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10일까지 12개국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페어링 행사도 열린다.



오후 4시부터 한빛탑 광장에서 미국(진판델·샤도네이), 칠레(까르미네르·소비뇽블랑), 아르헨티나(토론테스 화이트·샤도네이), 남아공(쌩쏘로제), 호주(세미용, 까베르네 소니뇽), 뉴질랜드(리슬링, 소비뇽블랑 등) 와인 부스와 함께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엑스포 다리에서도 스페인(템프라니요), 프랑스(세미용 몽바지악), 그리스(말라구지아), 포르투갈(로제와인), 이탈리아(모스카토), 독일(리슬링) 와인을 맛볼 수 있고, 푸드트럭을 통해 크레페와 에그타르트, 파스타 등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빛탑 일원에서는 8일부터 9일까지 대전 재즈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박주원 밴드와 조윤성 Trio & Sonia, 네크원 콰이어, 최선배 밴드, 한상원 밴드 등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가수 김필과 헤이즈, 오빠딸밴드 등이 공연하는 대전엑스포 30주년 축하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엑스포시민광장 공연장에서는 가을밤의 영화제도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 날까지 열리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더 퍼펙트 페어링’ 등 와인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이밖에 8일부터 9일까지 DCC 제1전시장에서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동시에 DCC 제2전시장에서는 시민 참여 소믈리에 경기대회도 열린다.

포도 밟기와 와인 족욕, 와인 만들기, 스파클링 와인 코르크 마개 날리기, 오크통 굴리기, 컵쌓기(스태킹) 게임 등 남녀노소,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는 엑스포 30주년 기념 사진전도 개최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는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행사 기간과 규모도 확대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참석해 세계 각국의 와인도 시음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와인 엑스포 1
대전 국제와인엑스포 행사 일정
와인 엑스포 2
대전 국제와인엑스포 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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