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번째 헌혈 중인 심민석 헌혈자. 적십자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
심민석 헌혈자는 1996년 자신의 혈액을 나누는 봉사를 시작한 이후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정기적인 헌혈에 참여해 적십자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 등을 수상하였고 500회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
심 헌혈자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늘 여유분의 혈액이 있어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을 하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며 헌혈을 하기 위하여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삿바늘이 들어갈 때 따끔거림은 두렵지만 헌혈이 눈군가에게는 생명의 끈이 되어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는 세상에 큰 용기를 내어 헌혈에 참여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작은 온기를 나누어주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은 "항상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시는 다회 헌혈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다회 헌혈자 예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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