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사랑의 날 음력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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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사랑의 날 음력 7월 7일

  • 승인 2023-09-03 16:04
  • 신문게재 2023-09-04 8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세계 여러 나라가 다르지만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서양의 발렌타인데인 데이는 양력 2월 14일로 사랑의 날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시아 쪽엔 발렌타인데이처럼 비슷한 날이 있다.

바로 음력 7월 7일이 남녀의 사랑의 날이다.



이 날은 옛날 전례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하늘에서 천을 만들고 수를 놓은 일을 맡은 선녀인 쯕느가 있었다.

땅에는 물소를 돌봐 주는 남자 쯕낭이 있었다.

어느 날 선녀가 남자의 피리 소리에 반해서 기한까지 일을 완성하지 못했다.

남자는 선녀에 반해서 물소를 제대로 돌봐 주지 못했다.

그러므로 옥상이 화가 나서 둘을 갈라 놓고 만나게 해주지 않았다.

오랫동안 둘 사이가 만나지 못해서 7월 7일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그러다가 7월 7일 까마귀들이 모여서 다리를 만들어 쯕낭(남자)과 쯕느(여자)를 만나게 해줬다.

이 이야기는 처음에 중국에 있었고 그 후에 여러 나라에 전파가 됐다.

각 나라마다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다.

한국에서는 칠월 칠석날이라 부르고, 중국과 일본에도 있는데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이 날은 사랑하는 남녀가 사원에 가서 사랑의 열매를 맺기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짝이 아직 없는 사람이라면 빨간 팥을 먹으면 짝을 찾을 수 있고 짝이 있는 사람이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

도선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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