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벨기에 감자튀김 박물관. |
벨기에 맥주는 골든 라거부터 스텔라 아르투아에 이르기까지 350가지의 다양한 종류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벨기에 치즈도 또 다른 자랑거리이며, 전 세계 미식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프랄린(모양과 맛이 각각 다른 선물용 초콜릿)을 논하지 않고는 벨기에 음식문화에 대해 말할 수 없다.
엔다이브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요리재료로 쓰이며, 싹눈 양배추, 홍합, 감자튀김, 와플은 전 세계인들의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도시 중 하나인 브뤼헤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인 도시다.
이곳에는 2008년 5월에 개장한 '감자튀김 박물관(Musee de la Frite)'이 있다.
1만여 년 전 페루에서 1534년 유럽으로 소개된 감자는 아픈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 승려들이 재배를 시작했고 감자의 수확, 가공, 분류 및 요리에 사용됐던 다양한 기계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예술, 음악, 영화, 만화 등에서 벨기에 감자튀김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고, 중세 시음실에서 고기와 소스와 함께 벨기에식 감자튀김을 맛볼 수 있다.
베이죠소랑쥬 명예기자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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