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수업을 통한 결혼이주자 양성과정 참여 모습. |
충청남도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는 지난 8월21일에 2023년 결혼이주민자 번역사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도내 결혼이민자 중 번역사 프리랜서를 희망하는 자로서 한국어 강의를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한국어 능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성과정은 8. 21 ~ 9. 6 일까지 총 8회기 동안 온라인(Zom)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언어권별(중국, 베트남, 일본)로 나누어 전문 번역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충남 도내 총 15개 시·군 가족센터에서 베트남어 전문 번역사 양성과정에 30여 명이 현재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예산군가족센터에서는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운대학교 베트남학과 Luu Thi Sinh (류티씽) 교수의 지도하에 이뤄진 이번 강의는 행정, 의료, 사법 관련 자료를 번역함으로써 번역사들이 보다 더 전문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행정분야와 의료분야 번역의 경우 어려운 용어가 있었지만 교수께서 잘 설명해 주셨고, 번역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흥미 있는 수업이 됐다는 평이다.
한편 교육생들은"이번 교육을 통하여 개인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유익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앞으로 더 많이 이런 교육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지선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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