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둔산경찰서, 남선근린공원 현장 방문

대전 서구와 둔산경찰서가 31일 남선근린공원 일원에서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구 제공)

대전 서구가 31일 둔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남선근린공원 조도개선사업 현장을 방문·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서울 신림동 공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 등으로 도심 내 공원이 범죄 취약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서구와 둔산경찰서가 주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함께 추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협의를 진행했으며, 공원을 찾은 구민들에게는 2인 이상 산책 권유 등 공원 이용 시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구에서는 야간 이용객의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남선근린공원 내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에 조도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완공 예정은 11월로, 데크 난간 라인바 200본과 문주등 40본이 설치될 전망이다.

서철모 청장은 "남선공원 조도개선사업으로 범죄 걱정 없는,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원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