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2023 상설공연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공연을 9월 2일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대전 5개 자치구 지역명소에서 진행한다.
상설공연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대전지역 명소 야외 공연장을 활용해 일반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공모·심의를 통해 선정된 9개의 전문예술단체가 각 2회씩 전통,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고,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상설공연은 중구 뿌리공원 수변무대에서 퓨전국악그룹 풍류·신명풍무악(9.2.), 대전솔리스트 디바(10.28.), 동구 우암사적공원 이직당에서 남사당 대전지회(9.16.), 마당극단 좋다(11.4.)가 무대를 펼친다.
서구 대전예술의 전당 야외원형극장에서는 낭만피아노학회·춤사랑무애(9.9.), 퓨전국악그룹 풍류(10.7.), 컬러스 트럼펫 앙상블·신명풍무악(10.14.) 가 무대를 펼치고, 유성구 동화울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대전솔리스트 디바(10.14.), 전통타악그룹 굿·컬러스 트럼펫 앙상블(11.4.)이 공연한다.
대덕구 대청댐 분수대 공연장에서는 춤사랑 무애(9.16.), 전통타악그룹 굿·남사당 대전지회(9.23.), 마당극단 좋다(10.21.), 낭만피아노학회(10.28.)의 무대가 열린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까운 지역 명소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접할 좋은 기회"라며 "우천 시에는 공연 일정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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