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3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SIW)'가 9월 5일부터 3일간 유성구 궁동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SIW 포스터. /대전혁신센터 제공 |
30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3 SIW'가 9월 5일부터 3일간 유성구 궁동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SIW'는 기존 IR 데모데이 행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카페·공실 상가 등을 활용, 국내·외 투자사와 스타트업을 1대 1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00여 개의 국내·외 투자사, KT·한국수자원공사·한국예탁결제원 등 30여 개의 파트너사, 대전테크노파크 등 출자·출연기관, 충남대·한밭대·한남대 등 지역대학들이 약 500여 개 스타트업과 함께한다.
대전혁신센터는 유성구 궁동 일대 거리를 활용해 투자문화 확산·창업 의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로컬(Local)문화 확산을 위해 앨리(Alley·골목)형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9월 5일 첫날에는 화려한 개막식과 버스킹 공연, 키노트 스피치에 이어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투자 이야기, 머크사와 함께하는 바이오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2일인 6일엔 IPO 전략 세미나, 관련 분야 대기업과 함께하는 AI·우주 산업 컨퍼런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돗자리영화제가 기다린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글로벌 진출전략 세미나 등이 준비됐다.
'SIW' 참가자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캐피탈스트리트(금융·법률·특허), 인베스팅스트리트(투자유치), 서포팅스트리트(정부지원) 등 상담 센터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대전 디자인 어워드 작품이 전시되는 '전시 및 포토존'과, 같은 기간 대전 팁스타운에서는 2023 대전 스타트업 페스티벌 '창창대로'가 열려 창업지원사업 설명회, 웰컴투팁스, 팁스살롱 등을 즐길 수 있다.
'SIW' 참여와 투자자 1대 1 미팅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SIW의 성공적인 개최로 과학기술 스타트업 투자의 중심지인 대전을 널리 알리겠다"면서 "SIW가 투자문화 확산과 창업자의 창업 의지를 더욱 향상시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에 필요한 충실한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