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수납부터 진료신청까지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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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수납부터 진료신청까지 확 바뀐다

진료·검사 마친 뒤 일괄수납 시스템 도입
외래진료 때 키오스크에 도착 신고만으로

  • 승인 2023-08-29 17:14
  • 신문게재 2023-08-30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충남대병원 전경
충남대병원이 환자와 보호자 이용에 편리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수납과 진료대기 시스템을 개선해 시행한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9월 1일부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진료·검사·치료 후 일괄 수납하는 '한번 수납 시스템'과 대기 시간 감소와 동선 감소를 고려한 '도착 확인 키오스크'를 도입 운영한다. '한번 수납 시스템'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진료·검사·투약·치료 등을 모두 마친 뒤 수납창구 또는 수납 자동화기계(키오스크)에서 한 번에 수납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진료 후 검사·투약 등의 추가 처방이 있을 때마다 수납창구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하는 것으로 환자나 보호자들이 병원 이용에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도착 확인 키오스크'는 병원에 도착하면 외래 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키오스크에 환자 등록번호를 입력하거나 환자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예약된 진료 내용을 확인한 뒤 도착 확인 버튼을 누르면 진료 대기자 순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진료 전 검사가 있는 경우 도착 확인 완료 후 출력되는 도착 확인증에 필요한 검사와 검사실 위치 등이 표시되어 환자는 검사실을 찾아가거나 당일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번 수납 시스템과 도착 확인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환자의 대기 시간과 동선이 현저하게 줄고 병원 체류시간 감소로 환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조강희 병원장은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게 되었다"면서 "안정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환자 중심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최종)포스터_한번 수납 시스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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