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통역사 양성과정 참석자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11일 충청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서 진행한 2023 결혼이민자 통역사 양성사업 참여 결혼이주여성 4명 전원이 통역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시에 거주하는 일본 결혼이주여성 1명이 상담 통역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몽골 결혼이주여성 1명과 중국 결혼이주여성 2명이 사법 통역사 자격을 취득했다.
상담 통역사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 시미즈치아끼(일본) 씨는 "상담 통역사 심리 상담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를 외우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자격 취득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았고 상담 통역이 필요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선영 센터장은 "본 센터에 전문 통·번역사가 상주하고 있지만 센터 업무 등으로 결혼 이주여성 및 외국인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소소한 어려움 까지 모두 도와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통·번역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보건·경찰·은행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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