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 추석 명절 맞이 특별운전자금 지원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 운전자금 조달을 위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200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이번 특별운전자금은 업체당 2억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전·세종·충남에 위치한 중소기업이 대출받은 운전자금이 대상이다. 단, 신용등급 우량업체와 병원 등 전문업종과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된다.

본부는 금융기관에 대출액의 최대 50%를 저금리로 공급,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이며, 대출 가능 여부와 대출금리 등은 업체별 신용도 등을 고려해 금융기관이 결정하게 된다.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 지원으로 자금 성수기를 앞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부담 완화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