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국 허페이시와 교류협력 강화 합의서 체결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오른쪽)이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중국 허페이시와 우호협력도시 결연 20주년 맞이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중국 허페이시와의 우호협력도시 결연 20주년을 맞아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뤄윈펑 허페이시 시장은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 도시 간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의 우호협력도시 결연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경제·과학기술·교육·청소년·체육·문화·관광 등 교류사업 확대 ▲새로운 교류사업 발굴·추진 ▲한중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 등이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허페이시는 중국과학기술대(USTC)를 중심으로 양자컴퓨터 기술 등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선진 제조업 육성 등을 통해 최근 10년간 연평균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도시"라며 "이번 합의를 통해 양 도시가 첨단과학, 경제통상 등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인 상생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허페이시는 중국 안후이성의 성도(인구 963만 명, 면적 11,445㎢)로, 지난 2003년 10월 대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WTA 하이테크페어 및 APCS 등 국제행사 참가, 청소년 스포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전시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심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