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동구풋살 초등5~6학년부 우승] '위캔드 74'

경기 김포 지역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팀
"성적보다는 성장이 중요…우승해 뿌듯"

27일 동구청장배 풋살대회 5~6학년부 우승팀 '위캔드 74' 팀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저희는 '성적'보다는 '성장'을 더 중요시 여기는 팀입니다!"

제14회 대전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우승은 '위캔드 74' 팀이 거머쥐게 됐다. 위캔드 74는 경기 김포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축구 유망주 팀이다. 후배 선수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졸업생 부모가 운영 중인 강원도 홍천 '위캔드 74' 카페의 후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하게 됐다. 든든한 지지와 응원 속에 위캔드 74는 8강에서 '아트타카'를 13-0으로 가뿐히 제압하고 4강에서 3-0으로 'DK FC'를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결승전에서 'ASS FC'에 맞서 3-1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위캔드 74 주장 이선율 군은 "저희가 우승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저희 팀은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들어오게 돼 다 같이 활동하게 된 건 1~2년 정도 됐다. 이번 우승은 팀원 모두 다 잘해서라고 생각한다"고 씩씩하게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제14회 동구청장배 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경기가 8월 27일 열린 가운데 이날 '위캔드 74'가 1위에 오르고, 2위에 'ASS FC', 공동 3위는 'DK FC', 'FC스폴리'가 차지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