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구청장배 풋살대회 여자부 우승팀 '라싸FC위민'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
제14회 대전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우승은 대전의 '라싸FC위민' 팀이 차지했다. 지난해 12월에 만들어진 라싸FC위민은 결성된 지 1년도 채 안 됐지만, 선수 출신 오세진 감독을 주축으로 많은 20~30대 청년이 활동 중인 아마추어 여성 축구·풋살팀이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에너지는 물론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라싸FC위민은 4강에서 4-1로 '더브이FC'를 꺾고 결승전에서 '다이로움FC'를 4-0으로 이겨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라싸FC위민 주장 고세향 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제일 잘하는 에이스들을 선발해서 나오게 됐다"며 "같이 합을 맞춘 지는 한 달도 안됐지만,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유니폼과 물 등 각종 지원과 함께 잘 가르쳐 주신 감독님의 공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4회 동구청장배 풋살 일반여자부 경기가 8월 27일 열린 가운데, 이날 '라싸FC위민'이 1위를 차지했고, 2위에 '다이로움 FC', 공동 3위로 '원더걸스', '더브이FC'가 이름을 올렸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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