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 김봉태 화백 작품 (사진=이동훈기념사업회) |
이동훈기념사업회는 올해 이동훈 미술상 수상 작가 선정을 위한 심사 결과, 본상에 김봉태 화백, 특별상에 이만우, 정철 작가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교육자인 故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며 주관은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맡는다.
매년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설치· 미디어 등의 부문에서 충청권의 명망 있는 작가를 선정한다. 본상은 한국미술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원로작가에게, 특별상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는 30~50대 작가에게 수여한다.
제21회 이동훈 미술상 심사가 24일 중도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사진=금상진 기자) |
특별상 수상자인 이만우 작가는 1970년 충남 공주 출생 서양화가다. 농촌의 논바닥을 소재로 '농지화'라는 독창적인 풍경화를 그려낸다. '2023 개인전 눈이 쌓인 붓질만큼 그리다', '2021 공주 올해의 작가, 풍경-되기, 바람-되기, 흔적-되기' 등 18회의 개인전을 여는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 다른 특별상 수상자인 정철 작가는 1966년 경기 안성 출생 한국화가다. 세필 붓으로 화폭을 채우는 독특한 방식으로 산의 모습 등 자연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대전을 기반으로 '2023 화랑미술제', '홍콩아트페어', '뉴욕 어퍼터블' 등 아트페어 작품 출품과 다수의 개인전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21회 이동훈 미술상 수상자 심사는 24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수상 작가 시상식은 10월 27일 오후 3시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제21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자 이만우 작가 작품 (사진=이동훈기념사업회) |
제21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자 정철 작가 작품 (사진=이동훈기념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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