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중국의 여름 과일 '양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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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중국의 여름 과일 '양메이'

한국의 매실과 비숫한 맛으로 인기 만점

  • 승인 2023-08-27 15:13
  • 신문게재 2023-08-28 11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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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름 인기과일 '양메이'. 사진은 인터넸 자료사진.


필자는 올여름 큰아이 방학기간 동안에 중국을 방문했다.

코로나19와 둘째 임신 및 출산으로 한동안 친정에 가보지 못하였는데 오랜만에 우리 가족 모두 갈 수 있어 행복했다.

아직 돌도 되지 않은 딸이 걱정이었지만 별 탈 없이 즐겁게 지내고, 그간 먹지 못했던 중국 음식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중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중국의 여름 제철 과일 양메이를 소개한다.

초여름이 시작되면 맛볼 수 있는 과일 양메이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까지 딱 1개월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다.

양메이는 껍질이 없고 빨갛고 오돌토돌한 모양으로 초면에 낯설어 하지만 새콤달콤 과즙이 많아 한번 맛을 보면 양메이의 매력에 흠뿍 빠질 정도이다.

하지만 과육 사이에 벌레가 있을 수 있어 소금물에 반 시간 이상 담가 둔 뒤 세척해야 하고, 쉽게 무르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한다.

양메이는 ‘梅’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실 과일로 효능 또한 같아 중국에서는 숙취나 소화불량으로 인한 배가 아플 때 양메이 과즙을 먹는다.

담그는 방법도 같아 한국에서 매실을 담그듯이 양메이 1근에 설탕 1근의 비중으로 밀폐용기에 담고 익으면 체에 걸러 그 즙을 물이나 술에 타 마시면 된다.

또 양메이는 은은한 붉은빛을 띠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며, 양메이가 나오는 시기에는 양메이를 직접 따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초여름 중국 여행을 계획이 있다면 신선한 양메이도 맛보고 직접 따는 즐거움도 느껴 보길 바란다.시팽보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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