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족센터는 6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과정의 하나로 '나도 정리수납 전문가' 수업을 진행했다. 사진은 '나도 정리수납 전문가' 수업 모습. |
태안군 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는 6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과정의 하나로 ‘나도 정리수납 전문가’ 수업을 진행했다.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집안일은 여성이 도맡아 했지만 사회가 발전하면서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고 1인 가구도 증가하여 공간 활용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됐다.
정리수납 전문가란 효율적인 생활공간 및 사무공간의 구성을 위해 물건을 정리하고 수납하는 전문가를 말하며, 효율적인 시스템 정리수납을 통해 공간은 넓게, 생활은 편리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진행한 수업은 집안에 주방, 거실, 냉장고, 화장대, 욕실 등을 전문적으로 정리수납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 우리 집을 스스로 정리수납 하는 과제를 내주어 우리 집을 정리하는 기회도 가져 보았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의류에 따라서 옷장이 어떻게 분리하고 ‘못 버리는 것도 병이다’라는 말처럼 버리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또 집안의 재활용품(옷걸이, 우유 팩, 페트병)을 이용해, 집안의 잡화를 정리할 수 있는 함들 만들어 보고 옷 개는 방법, 비닐봉지 접기, 쇼핑백 활용까지도 실습해 봤다.
공간의 주인은 사람이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종종 잊고 살았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 이번에 배운 정리수납 기술을 활용해 건강한 환경, 편리한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필자도 더욱 노력 해야겠다.유아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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