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형문화재 살풀이춤 공연은 전승교육사 채향순을 비롯한 이수자, 전수자들이 펼치는 5개의 전통춤으로 구성했다.
기악 독주 양식인 산조 가락에 맞춰 다양한 동작과 몸놀림을 보여주는 산조, 관례를 치른 사내아이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초립동, 여러 장구 가락과 장단에 맞춰 추는 신명나는 장고춤, 한량의 멋을 담은 한량무, 정중동의 아름다움을 담은 단아하고 우아한 멋을 보여주는 살풀이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살풀이춤 보유자 김란의 해설이 곁들여져 우리나라 전통춤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많은 시민들이 단아함과 내적 아름다움, 우아함을 보여주는 대전무형문화재 살풀이춤 공연 감상을 통해 우리 문화와 함께 주말의 여유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수회관 기획공연은 하반기에도 9월 판소리춘향가, 10월 판소리고법, 11월 입춤까지 대전무형문화재 예능 종목을 중심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는 대전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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