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천문대, '슈퍼 블루문' 관측회 연다

30~31일 이틀간 개최…밤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 동안
이번에 못 보면 14년 후인 2037년에나 관측할 수 있어

대전시민천문대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슈퍼 블루문 관측회'를 연다.

슈퍼 블루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을 뜻하는 슈퍼문과 한 달에 이례적으로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 블루문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슈퍼 블루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35만 7344㎞까지 근접해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자 8월 2일에 이어 이달 중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이다.

슈퍼 블루문 현상은 드물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월 31일 발생했고, 다음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시민천문대는 운영시간 종료 후인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 동안 관측회를 열 계획이다. 당일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며, 행사 진행 여부는 대전시민천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