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 청년 월세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자는 8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조건은 신청일 현재 대전시에 주소를 둔 19~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1인 가구 또는 청년 부부이며, 기준 중위소득 150%(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311만 7000원) 이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의 주택이나 대학 또는 회사 기숙사, 고시원,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거주해야 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인원은 상반기에 이어 최대 1500명이며 올해 지원 규모는 총 3000명으로 지난해 1200명보다 크게 확대했다.
신청은 대전 청년 월세지원 홈페이지(djhousing.djbea.or.kr) 또는 대전청년포털(daejeonyouthportal.kr)에서 하면 된다. 다만 국토부 청년 월세지원사업, 대전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등 정부나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 주택금융 지원사업과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지원 금액은 월 최대 20만 원, 12개월까지 240만 원이며, 월 임차료가 2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실제 납부하는 임차료 금액만큼 지급한다.
시는 지원 대상자별 소득(60%)과 임대료(40%) 반영 비율 등을 적용해 총점이 높은 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 결과는 오는 10월 25일 월세지원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올해 대전 청년 월세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지원 인원을 크게 확대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 있는 청년들이 주거 부담 완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월세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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