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다문화]우즈베키스탄의 출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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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다문화]우즈베키스탄의 출산문화

  • 승인 2023-08-24 17:37
  • 신문게재 2023-08-25 11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자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선물이자 자비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친척과 친구에게 알려야 한다.

아기 탄생 소식을 접한 우즈베키스탄 사람은 아기 부모와 친척에게 축하인사를 전해야 한다.



이러한 축하 의식은 부모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우고 무슬림간 형제 관계를 강화해 결과적으로 사회 조화와 우호적 유대가 높아지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아기를 낳은 후 관습이 있는데 아기 출산 후 4~5일 동안 의사의 감독을 받고 그 후에 집에 갈 수 있다.

아기 아빠와 친척들이 찾아와 엄마와 아이에게 아름다운 옷을 입힌 후 퇴원하게 된다.

꽃으로 장식된 차 안에는 온갖 장난감을 갖춰 놓고 요란한 음악을 울리면서 집으로 들어간다.

동네 아이들은갓 태어난 아기에게 아기의 삶이 항상 달콤하라는 의미로 사탕을 뿌려 준다.

생후 7일 또는 21일된 아이의 경우 아키카 의식을 거행한다.

아키카는 아침 일찍 남자들이 양을 잡아 요리한 후 가족과 동네 주민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는 전통이다.

남자들은 오전 식사를 마치고, 여자들은 오후 식사를하고 신께 기도를 한다.

친정 가족들은 아기와 가족의 옷을 장만해야 한다.

아키카 의식이 끝나고 20일이 지나서야 아기는 외갓집에 갈 수 있다.

20일 동안 산모와 아기를 회복하게 하는 것이 아키카 의식의 목적으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지혜로운 관습이다. 사이다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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