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부터 서산, 당진, 보령, 홍성, 서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태안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한 구름대가 충남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중으로, 충남 서해안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강화될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태안 123㎜, 공주 65.5㎜, 세종 58.5㎜, 서산 50.5㎜ 비가 내렸다.
대전·세종·충남은 25일 오전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비가 오겠고, 내일(24일)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고,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에 접근하거나 인근에서 야영은 자제해야 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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