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육과정에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 지역 특화산업 분야와 연계한 특성화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드론, 빅데이터AI 등의 분야에서 연구 및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마련했고 기계·소재·에너지·디자인·경영·정보통신·건축 등 분야별로 관련이 있는 다양한 학문들이 융합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밭대는 창의적 지식인, 도전적 세계인, 도덕적 사회인의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 '기본이 강한 글로컬 리더'를 배출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대학이 가진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대학육성사업,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최근 선정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원) 육성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미래 인재양성에 특화된 교육혁신 기반과 원동력을 마련했다.
우리나라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디자인 캠프는 선진화된 디자인 교육과 글로벌 디자인 능력 배양을 위해 학과 정규교과 과정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실험적 디자인 교육과 다양한 실습이 이뤄진다.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국제화 기반 디자인 교육을 하고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 확대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밭대는 학생들의 연구역량 혁신을 위해 대학원생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학생융합 연구동아리를 결성하고 교수와 학생 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다양한 융합프로그램을 소화함으로써 논문 발표, 캡스톤디자인, 특허출원, 기업애로기술 해결 등 다방면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창의융합형 교육활동을 위해 지역사회 문제해결 경진대회, 국내·글로벌 캡스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학생 경진대회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 보유기술과 사업화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참여 학생들이 혁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밭대의 산학협력은 지역의 기업과 사회가 고민하는 문제(Needs)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학이 보유한 역량(Capability)을 토대로 독특한 창의적 아이디어(Idea)를 만들어 나가는 '잉크(INC)' 기반의 문제해결(Inc-PBL)을 상시 수행해 대학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도 각자 독특한 잉크(INC)를 갖고 사회에 진출하도록 하며 대학도 이러한 INC 기반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고민 해결에 나서면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함께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잉크(INC) 위에 각자 리더십(L)을 확보해 한밭대만의 고유한 'LINC'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의 비전인 진화형 인재양성과 개방형 기업가적 대학 실현을 위해 기업설계전공, 테스트베드캠퍼스 등을 추구하며 기업 및 학생의 요구와 미래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산학연협력 기반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과 취·창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C+U200 졸업이수제도 구축·비교과 교육과정 체계화, 산학일체 다중전공 개발·이수 의무화, 기숙형대학(RC) 교육모델 구축, 학·석사 통합과정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시행한 C+U200제도(130학점 정규교과과정+70유닛 비교과과정)와 HBNU인재인증제는 한밭대만의 특색 있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C+U200제도는 학과별 전공을 기본과정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정규 교과과정으로 개편하고 '대학특화'라는 새로운 구분을 설정해 현장실습과 창업교육 등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미래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6개 영역(인성·윤리, 의사소통, 문제해결, 실용·전문, 글로벌, 리더십)의 비교과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70유닛 이상의 비교과과정을 이수토록 졸업요건화했다. 이러한 70유닛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선 'HBNU인재인증제'를 도입했다. 정규와 비교과과정의 이수 내역을 평가해 우수인재를 인증·포상하는 제도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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