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해외 여행자 제외) 등은 예외적으로 직계 가족 등에 의해 대리 접수가 가능하다.
현재 고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들은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재수생 등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 접수해야 한다. 단, 고등학교 졸업자 중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거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에 속할 경우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이밖에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수능 응시원서를 내야 한다.
모든 지원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본인확인용), 여권용 규격 사진 2장을 준비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수험생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상이하다. 4개 이하인 경우 3만7000원이며 5개는 4만2000원, 6개는 4만7000원이다.
교육부는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응시 수수료 일부를 환불한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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