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미국 해군 칼 토마스 중장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하고 계룡대 소연병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있다. (사진=해군본부 제공) |
칼 토마스 미 7함대사령관은 2년여 재임기간 중 한미 연합해군의 작전계획을 발전시키고 이를 연합 훈련과 연습 시 검증하여 양국 해군의 전쟁수행체계를 향상시켰다.
특히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 양국 해군간 실전적 교육훈련과 미 7함대사령부 및 해군작전사령부의 지휘관 회의 확대 등 교류협력을 심화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강화 및 대한민국 안보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칼 토마스 사령관은 "7함대를 대표해 훈장을 수여받게 되어 영광이며, 이러한 큰 영예를 안겨준 한국 정부와 해군작전사령부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긴밀한 협력은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상징하며, 두 해군과 한미 양국간의 진정한 우정이 우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뒷받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한반도의 긴박한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해군과 미 해군 7함대사령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난 2년여간 한반도 평화 유지와 한국 해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칼 토마스 제독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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