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늘봄학교' 2학기부터 충남·북에서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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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늘봄학교' 2학기부터 충남·북에서도 운영

교육부, 충남·북교육청 등 3곳 추가
전국 8개 교육청 초교 459곳 운영
2024년 전국 시도교육청 확산 추진

  • 승인 2023-08-17 16:58
  • 신문게재 2023-08-18 6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초등 늘봄학교'가 오는 2학기부터 충남, 충북에서도 운영된다.

교육부는 이번 2학기부터 전국 8개 시·도교육청 459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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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충남·충북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추가된 것으로, 지난 1학기보다 245개 학교가 더 늘어난 규모다. 이로써 초등 늘봄학교 시범운영 시·도교육청은 경기, 경북, 대전, 부산, 인천, 전남, 충남, 충북(가나다 순) 등 총 8곳이 됐다.

충남교육청은 돌봄대기 해소를 위해 학교 내에 쉼과 놀이 중심의 에듀케어 프로그램과 함께, 아파트와 지자체 공간을 활용한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체육 강사 활용 수업, 에듀테크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블렌디드)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며, 농업기술원과 협업을 통한 체험농장 등 대학·기업·전문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한다.



충북교육청은 1~2학년 에듀케어 프로그램인 '꿈담교실'을 운영하고, 방과후 1+1 정책(1강좌 수강 시, 1강좌 수강료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의 우수 농촌교육농장을 활용한 친환경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복지관, 수련원, 지역대학과 연계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교육청이 구축한 방과후업무지원시스템을 통해 수강신청, 회계처리까지 단위학교 업무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야간긴급돌봄을 위한 '거점형 돌봄센터'는 올해 9월부터, '24시간 돌봄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하여 2024년부터 구축·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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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9일 충남 천안불당초 늘봄학교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수업을 참관하고 있는 모습. 교육부 제공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정부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도입하여 사교육비와 학부모 양육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교육격차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당초 2025년에서 전국 확산 시기를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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