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스텍이 금속 3D프린팅을 활용한 다중 소재 로켓 노즐을 제작하는 모습. (사진=인스텍 제공) |
인스텍은 금속3D프린터는 제트엔진용 터빈블레이드나 자동차엔진부품, 의료기기 등 복잡한 형상의 제품을 적층 제조 기술을 통해 제작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생체금속 코팅 기술을 적용한 인공 고관절 제품이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을 받았고, 다중소재를 활용한 로켓 노즐 생산에도 성공했다.
2014년 국내 인공관절 선두기업 코렌이 인수해 현재는 최대 주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스텍은 금속 3D 프린팅 기술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재료공정 기술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금속 원료를 매우 정밀하게 최대 6개 종류까지 혼합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하나의 부품에 영역별로 최적의 소재를 활용하는 다중소재제조기술을 갖고 있다.
올해 항공우주연구원과 협업해 다중소재 로켓노즐 연소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고, 재료 연구장비인 MX-Lab은 2020년 출시 이후,미국 국방연구소를 포함해 미국 내 연구기관 5곳 등 전 세계 25개 연구기관·기업에 장비를 납품했다.
㈜인스텍 선경훈(선치과병원장) 대표이사는 "2018년을 기점으로 회사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결심하고, 모든 것을 바꾼 일이 현재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한 계기가 됐다"며 "IPO를 통해 기술개발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며, 제조 연구회사로써 세계적인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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