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8월 16일 열린 내년도 '구 단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의 심사를 위한 구민위원회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성구 제공) |
올해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은 구정 참여형 5억 원과 동 단위 계획형 13억 원(동별 1억 원) 등 총 18억 원 규모다. 구민위원회는 전문가와 주민 43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기구로, 구정참여형 사업에 대한 심사와 예산 과정 전반의 주민참여와 관련된 사항을 심의한다.
구민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올해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공모한 총 154건의 구정 참여형 제안사업 중 소관부서의 검토 및 구체화를 거친 17개의 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12개의 사업이 구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치기로 했다. 투표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유성구 홈페이지에서 전개한다.
정용래 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주민과 행정의 거리를 좁힘은 물론 상호 협력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해결책을 찾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예산 과정 전반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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