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가는 곳마다 "인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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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가는 곳마다 "인생샷"

대형 꿈돌이, 시간의 문, 3D홀로그램 등 포토존 풍성

  • 승인 2023-08-16 16:41
  • 수정 2023-08-16 17:33
  • 신문게재 2023-08-17 3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포토존(옛 충남도청 앞 대형 꿈돌이)
옛 충남도청 앞 대형 꿈돌이 (사진=대전시)
대전 0시 축제 현장 곳곳이 인증샷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포토존은 옛 충남도청 앞에 세워진 대형 풍선 '빅잼 꿈돌이'이다. 4층 높이의 웅장함과 귀여운 캐릭터가 묘하게 어우러져 오가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다른 인기 포토존은 '시간의 문'이다. 시간의 문은 과거존과 현재존 사이에 세워진 커다란 시계 조형물이다. 이 문을 지나면 관람객들은 시간여행자가 된다. 조형물 앞은 시간여행의 추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즐비하다.

포토존(시간의 문)
포토존(시간의 문) (사진=대전시)
목척교에 세워진 '쿨링포그'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폭염 대비를 위한 안전시설인데 동그란 구조물에서 분사되는 안개가 시원함과 함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분무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관람객들로 붐빈다. 이 밖에도 목척교에는 꽃과 나무로 대전 0시 축제 글자를 형상화한 '대전 0시 축제 레터링'도 있다.



포토존(쿨링포그1)
포토존(쿨링포그) (사진=대전시)
으능정이 거리의'로즈월'은 젊은이들의 핫스폿이다. 장미가 가득한 포토월을 배경으로 젊은 연인들과 꽃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대전도시공사 입구도 대전 0시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입구를 온통 꽃과 나무들로 장식했는데,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서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중앙로 미래존에 있는 '3D홀로그램 빛의 거리'는 밤이 되면 홀로그램으로 구현되는 우주를 배경으로 드라마틱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꿈돌이 앞에서 아이 사진을 찍어주던 한 시민은 "0시 축제를 즐기러 왔는데 곳곳에 멋진 포토존이 많아 가족들과의 추억을 많이 담아갈 수 있어 좋다"면서 "내년에도 가족들과 꼭 다시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후 6시 시간여행 퍼레이드, K-POP 콘서트를 끝으로 17일 폐막한다.
포토존(대전도시공사 입구)
포토존(대전도시공사 입구) (사진=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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